목포시의료원 정상진료 시작 감염병전담병원 해제…외래진료 정상화 목포=정해선 기자

2020년 05월 05일(화) 18:30

목포시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 해제와 동시에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5일 목포시의료원에 따르면 전날부터 단계적으로 정상진료를 시작했다.

목포시의료원은 코로나19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2월부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진료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지난달 입원한 목포 5번째 확진자는 완치돼 지난달 29일 퇴원했다.

정부는 최근 확진자 추세와 진료 상황을 고려해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해 운영하기로 하면서 감염병전담병원 지정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시 의료원은 진료 정상화에 앞서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하고 모든 시설의 재점검을 마쳤다.

문선화 목포시 보건소장은 “그동안 의료체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함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한층 강화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