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이태원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속보]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2020년 05월 09일(토) 20:21

이태원클럽 관련 고양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출처=고양시청

경기도 고양시청은 집단발병이 발생한 이태원클럽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고양시청에 따르면 화정역 부근 H오피스텔에 거주하는 A씨(20대/남)와 무원마을3단지에 거주하는 B씨(40대/남)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용인시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2일 새벽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4일(월)께 발열과 몸살 등 증상이 발현해 8일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오늘 최종 양성판정을 받아 성남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또 B씨는 1일 밤과 2일 새벽 이태원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지난 5일(화)께 미각 이상 증상이 발현해 8일 덕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체취를 받았다.

오늘 양성판정을 받은 B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다.

보건당국은 B씨의 확진자가족(부모, 증상없음)들을 자가격리 조치했고, 자택 및 주변 방역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확진자들의 세부 이동동선이 확인되는대로 자세한 사항을 추가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9일, 19시 기준) 고양시 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수는 총 41명이다.

다음은 오늘 고양시청이 공개한 코로나19 40번과 41번 확진자 개요이다.

✔고양시-40 확진자
- 20대, 남성, 화정역 부근 H오피스텔, 용인시 66번 확진자 접촉자
* 5월 2일(토) 1:30~6:00 이태원클럽(킹,퀸,트렁크,소호) 방문
* 5월 4일(월) 증상 발현(발열, 몸살, 인후통, 설사, 미각·후각 이상 증상)
* 5월 8일(금)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
* 5월 9일(토) 양성 판정, 성남의료원 격리병상 입원

✔고양시-41 확진자
​- 40대, 남성, 무원마을3단지
* 5월 1일(금)~2일(토) 23:30~06:00 이태원클럽(킹,퀸,트렁크,소호) 방문
* 5월 5일(화) 증상 발현(미각 이상 증상)
* 5월 8일(금) 덕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
* 5월 9일(토) 양성 판정,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격리병상 입원

✔ 참고사항
- 고양시-40 확진자 가족 등 동거인 없음, 여행력 없음.
- 고양시-41 확진자가족(부모, 증상없음 )등 접촉자분류 및 자가격리 조치
- 자택 및 주변 방역 소독
- 역학조사관 심층 역학조사 실시 중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