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형 공사장 긴급 안전점검 여수=김진선 기자

2020년 05월 14일(목) 20:00

여수시가 최근 5일간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에서 발생한 물류창고 화재 사고로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건축공사 10억원, 토목공사 50억원 이상의 공사현장 총 51곳을 점검했다.

특히 전남도, 여수시, 소방서, 도 안전관리자문단 등 총 6명이 참여해 전남도 표본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용접 현장에 소화기가 없거나 전기시설 접지상태 불량, 현장근로자 이동 통로 미확보 등 총 46건을 적발, 현지 시정 조치하고 시설물 안전관리 책임자를 통해 보수·보강하도록 했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도 함께 홍보했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대형 공사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 홍보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긴급 안전점검으로 대형 공사장에 대한 안전관리 경각심과 안전 책임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공사 현장 근로자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