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도화단지 고품질쌀 생산 박차 곡성군, 무인헬기·드론 활용 먹노린재 방제 중점 관리 문철헌 기자

2020년 06월 03일(수) 18:41

곡성군은 3일 “들녘별 규모화 친환경쌀 산업 고도화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품질 쌀 생산은 물론 가공까지 연계한 사업으로 단지 규모는 232㏊다.

군은 시범단지와 벼 친환경 재배단지에 매년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 방제를 위해 중점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

기존 약제 방제와 별도로 해충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먹노린재가 선호하는 옥수수, 수수를 심었다.

또 군 자체사업으로 1천150㏊에 친환경단지 돌발해충 방제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먹노린재를 방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논두렁에 옥수수를 심고 있는 추세다.

월동한 해충이 본답으로 이동해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군은 논두렁을 중심으로 옥수수에 유인된 먹노린재를 무인헬기, 드론 등으로 집중 방제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트랩과 유아등에 채집된 개체수를 조사하고 이동 시기와 양을 파악해 방제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문철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