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최초 극장 ‘문화재생공간’ 재탄생

문체부 ‘유휴공간 문화재생 연구대상지’ 공모 선정

나주=정종환 기자
2020년 06월 09일(화) 17:59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나주 지역 최초 극장으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던 옛 나주극장(사진)을 문화재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된다.

나주시는 9일 “옛 나주극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지역문화진흥원 주관 ‘유휴공간 문화재생 기본구상방안 연구 대상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유휴공간으로 남겨져 방치된 산업단지, 폐 산업시설 등을 문화적 환경을 갖춘 장소로 재창조해 지역 문화 진흥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물리적인 시설 개선 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적 재생을 통해 지역만의 고유한 특성이 담긴 장소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공모 대상지로 선정된 옛 나주극장(금성동14-1)은 나주 지역 최초 극장으로 1930년대 당시 나주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하천 부지에 소주공장, 잠사공장 등 산업시설과 함께 들어섰다.

1990년대 극장 문을 닫기까지 정치·사회·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대표적 근대문화시설로 꼽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공모사업을 통해 잠들어있던 옛 나주극장이 나주정미소에 이어 원도심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문화재생활동 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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