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직원, 동료 상대 10억대 사기 의혹
나주=정해민 기자
2020년 06월 11일(목) 18:17

공기업 직원이 다수 동료를 상대로 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회사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11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본사 소속 직원 A씨가 동료를 속여 돈을 가로챘다는 피해 신고가 잇따라 감사실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들은 현금 완납을 조건으로 공장에서 막 출고한 자동차를 30% 저렴한 금액에 살 수 있다는 말에 속아 A씨에게 대금을 전달했다고 진술한다.

20여명의 동료가 총 10억원 상당을 A씨에게 건넸는데 몇 달 간 자동차를 넘겨받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A씨는 특정 자동차 회사 관계자와 친분이 있어서 신차를 싸게 살 수 있다고 동료들에게 알렸다. 실제 친분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 무단결근 중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직원 개인 사이에서 일어난 일어라서 회사가 전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단계”라며 “감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주=정해민 기자
나주=정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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