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체 1화단 숲돌보미’ 정원문화 생활화 담양군, 55개 단체와 협약 체결 담양=정승균 기자

2020년 06월 14일(일) 18:17

인문학교육·전통정원 특구 담양군이 군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기 위해 최근 최형식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담양군산림조합을 대표로 55개 단체가 주민과 함께하는 담양 만들기 1단체 1화단 숲돌보미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군은 김진호 담양군산림조합장을 대표로 55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주민들이 참여해 나무를 심은 식재지와 주민 참여 숲 조성지를 중심으로 화단을 지정, 관리하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꽃과 나무가 있는 가로화단과 소공원을 관리하며 공동체의식과 애향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만들고 연말에는 화단 가꾸기 경연대회를 열어 스토리텔링과 실적 우수 단체 3개소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으로 군은 5년간 숲돌보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100개 단체를 목표로 기관·사회단체와 동호회, 마을 등 함께 할 수 있는 단체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한편 군은 유관기관, 단체에 한 그루의 나무라도 잘 가꾸고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과도한 전정 작업으로 미관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전문가 자문을 구한 후 최소한의 전정만 진행하고 가로수나 보호수 주변에 콘크리트 포장이나 흙을 덮지 말 것을 당부하는 담양군수 서한문을 발송하고 홍보에 나섰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