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성범죄 ‘몸캠 피싱’ 112 신고해야 박성균·여수 봉산파출소

2020년 06월 16일(화) 19:16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사이버 범죄에는 메신저 피싱, 보이스 피싱, 몸캠피싱 등 다양하며 매년 그 피해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 관련 범죄 중 사이버 성범죄와 관련된 몸캠 피싱은 채팅 어플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해킹파일을 몰래 설치, 영상통화로 음란행위를 유도 및 개인정보를 해킹해 녹화된 노출 영상으로 협박해 피해자의 금품을 갈취하는 사이버 성 범죄행위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몸캠피싱 발생 건수는 2016년 1천193건에서 2019년 1천824건으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몸캠피싱을 당한 피해자들은 성적 수치심과 영상유포 협박으로 스스로 대처하려고 금전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데 상대방이 요구한 금액을 바로 보내면 상대방은 더욱 높은 금액을 재차 요구하기 때문에 돈을 입금하는 것은 잘못된 대응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이와 관련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은 사이버 성범죄인 몸캠 피싱과 관련, 피해자의 피해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우고 있다. 피해자는 문제를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두려워하지 말고 즉시 112에 신고하길 바란다.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각종 계정의 탈퇴 및 스마트폰 초기화할 것도 당부한다. /박성균·여수 봉산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