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대한민국 창극제’ 작품공모 전남문화재단, 전국 민간 공연단체 대상…내달 13일까지 정겨울 기자

2020년 06월 28일(일) 17:44

지난해 열린 대한민국 창극제 공연사진. <전남문화재단 제공>

전남문화재단이 오는 9월1일부터 열리는 ‘2020년 대한민국 창극제’ 무대에 오를 작품을 공모한다.

전남문화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전국 민간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 대한민국 창극제’ 작품 공모를 실시한다. 올해는 관람객의 참여와 흥미유발을 위해 마당극 형식을 가미한 창극 작품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대한민국 창극제는 남도 판소리 부흥과 민간 공연예술단체의 예술 활동 기회제공을 위해 기획됐다.

창극제 공모 참가자격은 공고일(6월29일) 기준 3년 이내 국내 공연실적과 사업자등록증(고유번호증) 제출이 가능한 전문공연단체가 대상이다. 공모 작품 기준은 판소리 창극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40분 이상의 러닝타임 외에 소재, 규모, 인원 등의 제한은 없다.

공모 절차는 참가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1차 제출서류 심사 후 2차 PPT 인터뷰 심사로 진행되며 선정된 단체에는 평균 3천400여만원의 참가 공연료가 지원될 예정이다.

공모 참가 신청방법과 제출 서류 및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jac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창극 공연이 진행되는 9월에 관람객 사전예약을 받아 관람인원수를 제한하고 공연 전후 상시소독과 관람석 거리 유지 등 코로나 방역 준비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