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업진흥회, 비대면 글로벌 수출지원 강화 29개 광융합기업 외국어 홈페이지·카탈로그 제작 박은성 기자 |
| 2020년 07월 02일(목) 19:23 |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지역 광융합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 글로벌 마케팅지원을 강화한다. 당초 다음달 서울코엑스에서 예정된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 행사가 차질을 빚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달라진 해외마케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2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향후 기존 전통적 대면 접촉을 통한 해외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에 따라 진흥회는 광주시 지원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홍보체계구축지원사업’ 일환으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홈페이지, 동영상, 카탈로그 제작을 적극 지원한다.
이중 외국어 홈페이지 분야는 기존 국문홈페이지를 영문홈페이지로 변역하거나, 홈페이지가 없는 기업들에겐 신규로 PC 및 모바일용으로 제작 지원한다. 외국어 카탈로그 분야는 해외바이어에게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하는 카탈로그, 브로슈어를, 외국어 동영상 분야는 기업 소개 및 제품을 FHD 해상도의 2분 내외 영상을 제작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20개사 총 1억원에서 수혜기업의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올해는 29개사에 최대 500만원(기업 당 1건)씩 총 1억5천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의 전문 용역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 공개 입찰로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용역 대행사와 지원기업 간 사전간담회 통해 참여기업의 의견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진흥회는 코로나19로 해외유망전시회를 참가치 못한 지역기업의 현실적인 수요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위해 수출에 필요한 해외물류비, 수출대금회수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수출보험료, 국내·외 전시회 영상 콘텐츠 지원 등을 총 1억6천만원 규모로 오는 13일까지 모집 중이다.
광산업진흥회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광융합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진출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비대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위축된 해외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은성 기자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