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방역적 치안활동 체제로 전환 오승지 기자

2020년 07월 02일(목) 19:46

광주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찰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방역적 치안활동’에 나선다.

2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2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유흥주점 등 14종 고위험시설 3천831개소에 대한 집한제한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본격 시행되는 전자출입명부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전 시민에 대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종교시설, 예식장, 장례식장, 각종 행사장 밀집도 분산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현장 계도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광주시와 협조해 역학조사 단계부터 경찰이 동참해 확진자 발생과 함께 빠른 시간내에 접촉자를 파악, 동선을 확인해 진단검사와 자가격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에서 허위 진술로 고발될 경우 등 코로나 관련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수사하고 강력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방역적 치안활동 및 내부방역조치를 취해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고, 시민들에게 평온한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승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