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슬레이트 지붕 해체 지원 광양=허선식 기자

2020년 07월 05일(일) 18:25

광양시는 5일 “슬레이트 지붕 노후화가 심각한 주택 및 독립된 축사, 창고, 점포, 공장 등 주택 외 건축물의 슬레이트 지붕 해체 처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택의 경우 최대 344만원을 지원하며 주택 외 슬레이트 건축물은 168㎡ 이하 최대 336만원, 168㎡ 초과 500㎡ 이하 500만원, 500㎡ 초과 1천㎡ 이하 최대 1천만원, 1천㎡ 초과 최대 1천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또 사회 취약계층의 경우 슬레이트 지붕 처리비 뿐만 아니라, 지붕개량비를 최대 62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을 희망하는 건물주는 건축물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에서 선정한 민간위탁사업자가 슬레이트 면적 등 현장 조사 후 일정에 따라 철거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석면으로부터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큰 사업”이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광양=허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