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불법·무질서행위 근절 힘쓰겠다” 이재동 신임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장 코로나19 확산 예방 방역소독·물품 지원 등 최선 시설물 관리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힐링공간 만들것 김동수 기자

2020년 07월 12일(일) 18:06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과 탐방객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무등산국립공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특히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 및 물품 지원, 시설물 관리에 더욱 힘쓰겠습니다.”

신임 이재동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은 “최근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 방역관리 등을 강화하고, 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 근절을 통해 쾌적한 국립공원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소장은 13일 제6대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장으로 취임한다.

광주 출신인 이 소장은 1990년부터 2018년까지 환경부에 근무하며 영산강유역환경청 총무과장 등에 자리했고,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초대 무등산생태탐방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8여년간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얻은 풍부한 업무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 다가올 POST 코로나 시대, 복합적이고 급변하는 공원관리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며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를 새롭게 도약시킬 최적임자로 손꼽히고 있다.

신임 이 소장은 “최근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지역민들이 건강에 위협받는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무등산국립공원 본연의 임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무더운 날씨와 코로나 확산으로 지친 지역민들과 탐방객들을 위해 방역관리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 탐방객이 집중되는 7-8월에 공원 내 불법·무질서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공원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중한 자연자원의 보호와 쾌적한 국립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여름 휴가철 탐방객이 집중되는 7-8월에 공원 내 흡연, 음주, 출입금지 등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해 공원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원 순찰은 오는 17일까지 사전예고 기간을 통해 탐방객들에게 국립공원 탐방정책을 홍보하고 18일부터 8월20일까지 무등산 주요탐방로의 대대적인 불법 예방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민들에게 물품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그는 “지난 3월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들에게 안전물품 및 구호물품을 제공했다”며 “사무소는 관내 대다수 주민이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자임을 감안해 마스크 280개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했다. 또한 취약계층에게는 구호물품(라면, 즉석밥 등)을 추가적으로 전달했으며, 추후 필요시에는 방역소독 및 추가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 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국이지만 안전물품,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동부사무소는 앞으로도 물품 지원, 화장실 등 시설물 관리를 통해 탐방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김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