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해안 어우러진 ‘1004섬 자전거여행’ 인기 신안군, 증도 기점·소악도 등 2개 코스 추가 운영 신안=양훈 기자 |
| 2020년 07월 13일(월) 1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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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 자전거 여행이 전국 라이더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신안군은 13일 “바다와 섬을 품은 자전거 코스 115㎞를 새롭게 추가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세먼지로 자전거 타기를 꺼렸던 지난해와 달리 자전거 여행은 자체적 거리두기가 가능해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자전거 여행 수요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군은 해안 도로, 방조제길, 염전길, 노두길 등 총 8개 코스 500㎞의 자전거길을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운영되는 자전거길은 압해도 코스에 12사도 순례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점·소악도 25㎞ 구간을 추가하고 임자도와 증도 길목에 위치한 지도읍에 42㎞의 자전거길을 더했다.
자전거 동호인들과 함께 코스를 직접 돌아보고 문제점 등이 있을 경우 이달 중 자전거 코스를 보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초로 동호인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자전거 투어와 사이클링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자전거 여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자전거길은 행정안전부에서 뽑은 꼭 가봐야 할 바다를 품은 섬 자전거길에 선정된 바 있다./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