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성산공원, 복합공원으로 재탄생한다 68억 들여 내년 6월까지 어린이 물놀이장 등 조성 여수=김진선 기자

2020년 07월 13일(월) 19:54

여수 무선지구에 위치한 성산공원이 시민 휴식과 즐거움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성산공원에 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6월까지 노후 시설물 교체와 어린이 물놀이장 마련 등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수변공간을 활용한 친수 목교와 수변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장미동산을 확대 조성한다. 또 최근 인기 만점인 어린이 물놀이 시설 설치와 어린이 놀이 기능을 보강하고 농구장·족구장 등 체육시설과 주차장, 공연장 등 노후 시설물을 재정비한다.

시는 성산공원이 공원 이용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으나 각종 시설물 노후화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앞서 시는 3회에 걸쳐 주민 설명회를 통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치고 지난달 착공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성산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과 다양한 지역공동체 활동을 비롯한 생활문화 거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