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수돗물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정수장·배수지 등 긴급 점검 결과 ‘이상無’ 장성=김문태 기자

2020년 07월 23일(목) 20:11

최근 타 지역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잇따라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성군이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여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23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전문직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 매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장성에 공급되고 있는 수돗물은 총 2개소의 정수장에서 생산된다. 군이 관리하고 있는 장성정수장은 하루 5천t의 수돗물을 장성읍과 황룡면 주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수자원공사 관할 평림댐 정수장에서 처리한다.

정수장에서 나온 수돗물은 다시 지역 내에 분포된 10개 배수지에 저장됐다가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타 지역에서 유충 문제가 불거진 곳은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처리 공정과 배수지로 장성군은 활성탄 여과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있어 배수지를 포함한 수돗물 처리 공정과 시설 내부 청결 상태를 매일 확인 중이다.

긴급 점검 결과, 장성지역 상수도 관련 시설에서 깔따구 유충 등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

또 장성정수장과 관내 배수지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