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영광=김동규 기자

2020년 07월 28일(화) 19:19

영광군은 2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부터 7월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한시 감면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업인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감면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농기계 임대 농업인(누적 3천500여회)에게 3천700만원 상당의 농기계 임대료 부담을 덜어줬다.

이번 조치를 통해 농업인들의 농가경영비 절감과 영농 일손 돕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면 기준은 기존 내용과 동일하게 ‘농가당 1일 1농기계’로 한정하되 별도 신청절차 없이 임대인 누구나 적용되며 국가유공자 등 중복 감면 규정에 해당될 경우 감면율이 높은 하나만 적용한다.

영광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작업 일정에 따라 임대 농기계 쏠림 현상이 있는 만큼 임대 농기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예약제를 권장한다”며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