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해 주민 건강관리 강화

취약층 방문관리서비스…재난심리 회복 지원도

구례=이성구 기자
2020년 09월 01일(화) 19:23

구례군이 8월 집중호우로 마을·주택 등이 침수돼 건강문제 발생 우려가 큰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를 강화했다.

구례군은 1일 “지난달 19일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 방문관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2인 1조로 방문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 실시 후 발열·혈압·혈당 체크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상태를 파악,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를 위해 꾸준한 약복용 관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시에는 자가격리 및 선별진료소 방문 등 후속조치 안내도 실시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자주 마시기, 가장 더운 오후 2-5시 야외활동을 지양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기 등 폭염 대비 건강관리 수칙도 안내한다.

이와 함께 구례군은 수해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재난심리 회복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재난경험자들이 일상생활로 조기 복귀하려면 상담 등을 통해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정신적 외상을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17일부터 수해를 입은 마을주민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대피시설을 방문해 심리지원을 홍보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한 주민은 상담하도록 안내했다.

구례군은 재난 정신건강 선별 검사지를 활용해 초기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있다. 불안감과 우울감이 심한 고위험군의 경우 회복 단계까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및 치료 연계를 지원, 피해 주민의 정서적 심리 안정에 힘쓰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을 때 만성질환을 갖고 있거나 65세 이상 독거노인들에게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며 “재난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하고 재난 경험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구례=이성구 기자
구례=이성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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