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문화다양성 사진공모전 수상작 발표 권혁만 ‘추억남기기’ 대상 영예 정겨울 기자

2020년 09월 20일(일) 17:14

2020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권혁만 作 ‘추억 남기기’. 〈광주문화재단 제공>

민족·인종·국적·장애·성별·세대 등의 차이를 인정하는 시선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내는 ‘2020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에서 권혁만씨의 ‘추억남기기’가 대상을 거머쥐었다.

광주문화재단은 20일 “‘2020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 심사가 지난 14일 열려 16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인 ‘2020문화다양성 사진 공모전’에서 대구 사문진 나루터의 피아노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모습을 찍은 권혁만씨의 ‘추억남기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민족, 인종, 국적, 장애, 성별, 세대 등의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3번째를 맞았다. 올해 총 144점이 접수됐으며, 98점이 접수됐던 지난해에 비해 46%가 증가했다.

수상작은 ▲금상 ‘우리는 멋쟁이’(김종수) ▲은상 ‘태극기와 국기’(최인옥), ‘연등행렬’(라성민), ‘아리랑’(송준섭), ‘전통혼례식’(우정열) ▲장려상 ‘절 배우는 외국 아이들’(박문호), ‘한복 너무 예뻐요’(박소연), ‘떡메치는 외국인’(박희정), ‘한글 실력 뽐내보기’(송윤희), ‘나도 할수 있어요’(안경덕), ‘안녕, 만나서 반가워’(안유림), ‘우리 함께 가자’(이동화), ‘장승 있는 풍경’(정유철), ‘꿈이 있어요’(최석우), ‘청동읍성밞기’(최재영) 등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 /정겨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