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홍일중 학생들, 죽교동에 사랑의 위문품 전달 목포=정해선 기자

2020년 09월 23일(수) 19:50

목포 홍일중학교 학생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5포, 라면 22박스, 김 24세트를 죽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홍일중 학생들은 공생재활원에도 마스크 1천매, 화장지 12박스(100만원 상당), 시그니티요양병원에도 휠체어 4대, 화장지 30박스(100만원 상당) 등을 후원해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홍일중 학생들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 김장 나눔,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나눔 활동(위문품 전달)으로 대신하고 있다.

정승채 홍일중 교장은 “평소 학생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줄었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학교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