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자치구, 코로나 대응 추석 종합대책 마련 연휴기간 선별진료소 운영 등 민생안전 분야별 지원 전개 최환준·김동수·최명진 기자

2020년 09월 27일(일) 18:01

광주 자치구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민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27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주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서구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비상진료 및 식중독·감염병 예방관리 ▲귀성객 교통소통 및 안전수송 대책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관리 ▲특별 물가관리 및 전통시장 활성화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지원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연료의 안정적 공급 ▲제증명 발급 등 연휴기간 민원업무 처리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정비 등 10개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 각 분야별 상황대책반에서 선별진료소, 방역, 청소, 재난·재해, 교통, 연료수급, 광고물대책, 공원관리, 민원처리 등도 진행한다.

연휴기간 급하게 증명서류가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상무지구 롯데마트 1층에 위치한 365일 민원실을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남구도 10월4일까지 코로나19 대응 등 11개 분야별 종합대책을 실시한다. 명절 연휴기간에도 선별 진료소 및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된다.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지원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급식 지원에 나선다. 또 관내 중증 장애인 250여명에 대한 돌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비상 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전화와 방문을 통해 안부를 점검하면서 필요 물품 등도 제공하기로 했다.

북구도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 및 8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0월4일까지 코로나19 집합제한시설 방역수칙 이행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인 전통시장, 체육시설 등에 대한 집중 방역활동을 펼친다.

또 코로나19 종합상황실과 함께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6개소의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한다.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재활용품,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은 30일과 10월3일 2회에 걸쳐 수거한다.

명절 당일에는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해 영락공원 등 성묘객의 방문으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지역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지원한다. 재난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기상변화에 따른 비상체계도 유지한다. /최환준·김동수·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