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시각장애인복지관, 언택트 프로그램 제공 임후성 기자

2020년 09월 28일(월) 19:44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계속되는 휴관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동영상과 음성파일로 제작 및 제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관은 그동안 이곳에서 진행해 온 요가교실, 굿볼교실 프로그램을 자택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촬영, 음성파일과 함께 전달했다. 동영상을 볼 수 없는 중증 시각장애인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명심보감,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음성으로 녹음해 전달했다.

또한 뜨개질교실 이용자를 위해 자택에서도 뜨개질할 수 있도록 실을 전달했다.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새로운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초·중·고·대학생 시각장애인과 여성 시각장애인을 위해 라탄공예 키트와 동영상, 제작방법 설명서를 동봉해 전달했다. 가족과 함께 제작 후 인증사진을 남긴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키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