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직한 멜론 따 먹는 재미 곡성군, 투어형 체험 ‘눈길’ 수확·시식, 한복 체험 구성…참가비 1인 1만5천원 곡성=이호산 기자

2020년 10월 21일(수) 19:19

‘곡성에서 다양한 멜론 투어형 체험 즐기세요’

곡성군이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투어형 체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곡성군에 따르면 현재 멜론체험 프로그램은 멜론 수확 및 시식, 한복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사진>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5천원이며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061-363-7602)에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 내용은 추후 추가 및 변경될 수 있는 만큼 신청 시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멜론 주산지인 곡성군은 멜론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멜론 관련 연계 산업을 활성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 결과 지난 해 ‘멜론마을 스토리 및 체험·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곡성군과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운영자를 양성했다. 먼저 생산농가 공청회를 통해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모집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체험지도 계획서, 운영 시나리오 작성 등 역량교육을 매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달 12일 곡성멜론 체험관광 프로그램 리허설과 현장 모니터링을 마쳤다.

곡성군은 최근 첫 운영에 앞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맞게 방문대장 작성, 체온 점검, 마스크 착용 등 성공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군은 앞으로 곡성멜론 투어형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곡성멜론농촌융복합산업화사업단 담당자는 “곡성 멜론 인지도 제고 및 지속가능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으로 생산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곡성=이호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