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담양까지’ 만취 무면허 질주 담양=정승균 기자

2020년 10월 26일(월) 19:52

○…전북 순창에서 술을 마신 10대 청소년이 택시를 훔쳐 담양까지 도주했다가 결국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혀.

○…담양경찰서는 26일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7)군을 검거해 부모에게 신병을 인계하고 사건을 순창경찰서로 이첩했는데, A군은 이날 오전 3시24분께 순창군 자신의 집 앞에서 택시를 훔쳐 달아난 혐의.

○…경찰은 “집 앞까지 택시를 이용한 A군은 가족에게 요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겠다며 차량 밖에서 전화하는 척하다 옆에 있던 택시기사를 밀치고 차량 운전석에 올라탄 뒤 무면허 음주 상태로 차를 몰고 도주했다”며 “공조 요청을 받고 길목을 지키고 있던 경찰을 보고 속도를 내던 A군은 담양읍 한 회전교차로에서 사고를 내며 멈춰 섰다”고 설명./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