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해양쓰레기 제로화’ 박차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산재 폐어구 등 400t 수거

영광=김동규 기자
2020년 11월 16일(월) 19:45

영광군은 16일 “최근 9일간 도서지역과 법성항 등 방문객이 많이 찾는 주요 해안 관광지에서 해양쓰레기 400여t을 수거·처리했다”고 밝혔다.

특히 도서지역인 낙월도, 안마도, 석만도는 평소 장비의 접근이 어렵고 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다량의 폐그물,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해양쓰레기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에 대형 중장비 등을 투입해 폐어구, 부표 등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했다. 또 영광군 대표 어항인 법성항의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해양관광에 걸림돌이 되는 폐목선 등 해양쓰레기도 신속히 수거했다.

영광군은 올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 방치 선박 정리, 바닷가 환경 지킴이 등 해양 보전 분야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양쓰레기 제로(Zero)화를 위해 소매를 걷어 붙였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관광지 주변 해안가와 방문객이 많은 해역을 중심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처리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바다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업인들의 관심과 의식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율적인 해안가 정화활동 등 아름답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위한 국비 2억원을 확보해 쾌적한 바다와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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