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어촌버스 3개 노선 감축 운행 1일부터…코로나 여파 이용객 전년比 26% 감소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1월 04일(월) 19:40

담양군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 일부 노선을 감축 운행하고 있다.

이번 감축은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 금지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대비 26% 감소함에 따라 버스 운영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결정했다.

감축 대상은 농어촌버스 3개 노선이다. 311번 담양-광천터미널 구간은 기존 편도 192회에서 25회 감축하고 303번 담양-대인광장 구간은 막차 광주행 오후 9시, 담양행 오후 10시 10분 감축, 담양-무정 신촌 구간 오후 5시 15분 감축 운행한다. 기간은 상황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되며 모니터링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노선은 추가 감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담양군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담양터미널에서 발열검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