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주민 “건강복지 분야 구정 적극 추진하길” 서구, 온라인 플랫폼 구정만족도 설문조사 최명진 기자

2021년 01월 17일(일) 18:25

광주 서구는 지난해 12월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서구청 온라인 플랫폼 ‘서구톡톡’을 이용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는 2020년 구정 만족도 파악과 2021년 전략적인 구정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설문 내용은 민선7기 서구가 추진중인 ▲든든한 지방정부 ▲건강복지도시 ▲친환경 안전도시 ▲배움문화도시 ▲상생도시 등 구정 방향을 기반으로 올해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 할 구정이 무엇인지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다수의 시민들이 올해 건강복지 분야 관련 구정을 적극 추진해주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7명의 시민 응답을 분석한 결과, 올해 중점추진 방향으로 건강복지도시 분야가 140명인 44.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들의 건강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든든한 지방정부 26.8%, 친환경 안전도시 16.7%, 배움문화도시 4.7%, 상생도시 4.1%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지난해 가장 긍정적이었던 구정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는 건강복지도시 분야가 34.9%, 든든한 지방정부 21.6%, 친환경 안전도시 16.2%, 배움문화도시 11.7%, 상생도시 8.3% 순으로 꼽혔다.

이와 반대로, 지난해 가장 아쉬웠던 구정을 묻는 설문에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29.1%로 꼽았으며, 건강복지도시 21.5%, 친환경 안전도시 19%, 기타 14.9%, 배움문화도시 10.1%, 상생도시 5.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서구는 서구청 온라인 플랫폼인 ‘서구 톡톡’을 이용해 상시 설문조사를 실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