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괭생이모자반 피해 예방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1월 17일(일) 19:19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신안 해역 등에 유입되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피해예방에 나섰다.

서해해경은 중국발 괭생이모자반 유입에 따른 양식장 피해와 해안 오염을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예찰지원과 함께 해상 수거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봉훈 청장은 지난 15일 해상 치안현장 점검을 겸한 괭생이모자반 유입 상황을 직접 예찰하고 해상에서 수거작업을 하는 경비정과 방제작업정을 독려했다.

서해해경은 모자반 예찰정보를 신안군, 전남도 등의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모자반의 유입이 소멸될 때까지 해상 순찰을 겸한 예찰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또 경비정과 방제정을 동원, 해상에 부유하는 괭생이모자반 수거 작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

한편 서해해경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경비정 등을 동원해 괭생이모자반 2톤 가량을 수거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