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 ‘시동’ SW중심사업단-한전KDN-도교육청, SW교육강사 양성 전남 학교강사 지원…일자리 창출·교육기부 ‘우수사례’ 최권범 기자

2021년 01월 18일(월) 19:53

조선대학교가 전국 최초의 산·학·관 협력 ‘SW교육 저변확대 프로젝트’인 ‘SW교육강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조선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시작한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은 한전KDN, 조선대, 전남도교육청이 공동주관하는 전국 최초의 산·학·관 협력 프로젝트로, 2018년 1기 SW교육강사를 시작으로 올해 4기를 맞이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SW중심대학 우수 대표사례’ 사회적 성과부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SW중심대학사업단 교수진과 재학생 20명이 참여한다. 지난해부터는 원광대, 전북도교육청도 참여하는 등 선순환 학습과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조선대 IT융합대학 재학생들과 AI·SW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 동계계절학기 산업체현장학습(3학점) 과정으로 1일 7시간, 3주 동안 총 105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교육생들은 올해 한 해 동안 학기 중 도교육청이 연계한 전남지역 중학교에서 주말교육기부 SW강사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말교육기부 프로그램은 지난해 교육부가 주최한 ‘제9회 교육기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4년째를 맞이하는 ‘SW교육강사 양성과정’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주말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AI·SW의 가치를 전달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창의·융합적인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인공지능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선대, 한전KDN과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전남의 열악한 농어촌 학교에서 소프트웨어에 관심있는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2017년 공기업 최초로 조선대·도교육청과 SW 교육관련 산·학·관 업무협약을 맺고 SW교육강사를 양성해 수료생들이 다시 지역 초·중고교에 SW코딩교육기부를 펼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래인재육성의 기회를 확대하는 대표적인 선순환 모델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사회적 SW가치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