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으로 만든 강진 ‘연잎전병과자’ 인기 강진=정영록 기자

2021년 01월 18일(월) 19:53

‘물 속 불로초’라고도 불리는 연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은 뿌리채소다. 또한 연근 100g 당 비타민C 함유량이 57㎎으로 레몬 1개 함유량인 70㎎과 맞먹을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 있어 빈혈 예방·피로 회복에 좋다. 혈액 순환, 해독 효과,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연근은 가공식품 원료로 손색이 없다.

강진군 성전면 월평리에서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를 운영하고 있는 서형호 대표는 연근을 이용해 고려청자의 비취빛을 닮은 ‘연잎전병과자’(사진)를 상품화해 본격 판매하고 있다.

연꽃의 은은한 향기와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연잎전병과자는 두께가 얇아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한 부담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잎전병과자는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061-434-0434) 또는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061-433-8844)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강진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연근 등을 ‘강진 건강 10대 농식품’으로 선정해 명품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상품화하고 있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