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사랑상품권’ 올해 1천억 규모 발행

지난해 836억 유통 골목상권 매출 증대 효과 ‘톡톡’
지류·카드형 1분기 10% 할인…부정 유통 방지 주력

나주=정종환 기자
2021년 01월 19일(화) 19:55
나주시가 올해 1천억원 규모의 ‘나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나주시는 19일 “코로나19로 위축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화폐인 나주사랑상품권을 1천억원(지류형 80%, 카드형 20%)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품권 발행·유통액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일반 판매분 507억원과 농어민 공익수당·취약계층 생계비·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정책분 329억원 등 총 836억원 규모의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됐다.

시는 올해 1분기 지류·카드 상품권 구매 금액의 10% 할인 판매를 지속한다.

단, 법인·단체의 경우 상품권 발행 취지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할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관내 상품권 가맹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득의 ‘역외유출 방지’에 따른 골목상권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상품권 판매액 증가세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2018년 17억원, 2019년 41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의 일환에 따른 상품권 구매액 10% 할인, 범시민적 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 전개, 카드상품권 발행 등에 힘입어 20배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시는 판매 대행점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통합전산시스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지류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에 힘쓰고 있다.

매출액 대비 환전액이 많은 가맹점을 집중 관리·단속하는 등 부정 유통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류·카드형 나주사랑상품권은 개인별 월 70만원 한도 내 농협, 우체국 등 금융기관 56개소에서 신청 당일 구매·발급되며 관내 가맹점 3천100여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상품권을 사용하면 직장인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이용금액의 30% 소득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한 마음으로 동참한 나주사랑상품권 이용 생활화 운동에 힘입어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지역 골목상권이 조금이나마 숨통을 트일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 모두 행복해지는 상품권 애용을 통해 지역 경제 희망을 만들자”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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