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어르신생활체조 영상 제작 ‘온택트 시대’ 적극 대응…어르신 건강 증진 ‘호평’ 박희중 기자

2021년 01월 20일(수) 19:42

전남도체육회가 2020년도 어르신생활체육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가 올해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진 어르신생활체육활동지원사업을 영상으로 제작해 어르신 건강 증진을 모색, 호평을 받고 있다.

전남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로부터 2020년 어르신 생활체조 및 체력관리교실을 위한 어르신생활체육활동지원사업 공모 결과 화순·해남·무안·영광 등 10개 시·군 14개소에서 실시할 수 있는 기금을 확보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이 모일 수 있는 한계점이 드러나자 전남도체육회는 대한체육회와의 협의를 통해 영상물 제작을 통한 방송 송출로 사업을 변경 추진했다.

전남도체육회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LG헬로비전 호남방송과의 협업을 통해 ‘청춘을 돌려다오’라는 제목의 30분짜리 영상물을 제작했다.

‘나는 자연인이다’ 메인 MC인 개그맨 윤 택씨와 ‘몸짱 한의사’로 유명한 순천 출신 김경호 한의사를 비롯해 전남도체육회 257명의 생활체육지도자 중 에어로빅과 요가 등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김란광·백화연·김은하씨(생활체육지도자)를 섭외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23일 오전 8시25분 LG헬로비전 호남방송(전남지역 채널 25)에서의 첫 방송될 예정이다.

‘청춘을 돌려다오’ 프로그램은 윤 택씨의 재치발랄한 진행과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가볍게 따라할 수 있는 박수체조와 라인댄스, 요가 등을 시연하면서, 김경호 한의사의 전문적인 지식 조언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남도체육회는 저작권 확보 우위를 바탕으로 시·군체육회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도자들이 직접 지도하는 어르신들에게까지 프로그램을 홍보함으로써 프로그램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 유튜브 업로드를 통한 전남도 전 체육인들에게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특히 어르신들이 가정이나 경로당, 양로원 등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