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전남도체육회 법인화 ‘시동’ 이완식 위원장 등 위원 5명…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출범 3월말까지 창립총회, 6월8일까지 법인전환 마무리 목표 박희중 기자

2021년 01월 21일(목) 19:36

21일 열린 전남도체육회 법인화 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과 이완식 준비위원장 등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가 법정 법인화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1일 “전남체육회관에서 전남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가 공식으로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 법률이 공포되면서 전국의 240개 비법인사단 체육회는 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전남체육회도 법인화 전환을 위한 첫 걸음으로 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다.

전남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전 전남도의회 의장을 역임한 이완식 의장이 위원장에 호선됐다.

위원에는 전이양 전남도체육회 부회장, 유인숙 (주)유일 대표(제2대 전남테니스협회 회장 당선인), 유영후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 나양명 변호사가 법인설립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법인설립 준비 위원회는 법인 설립을 위해 체육회의 정관작성 및 법인설립을 위한 재산목록을 작성하고, 창립총회 개최, 해당 지방자치단체장의 법인 인가 취득 및 설립 등기 완료 등 전남도체육회 법인 설립에 필요한 사항을 다룰 예정이다.

전남도체육회는 법인 설립 준비위원회를 통해 오는 3월31일까지 창립총회를 열고, 4월20일 이내 전남도에 법인 인가 신청을 추진한다.

이후 마지막 단계로 전남도의 인가를 받아 오는 6월8일까지 지방법원에 설립등기를 완료, 법인 전환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김재무 전남도체육회장은 “체육회 법정 법인화는 전남체육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법정법인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지역체육의 특성화 역할을 수행하고, 안정적 재원확보를 통해 스포츠로 건강한 전남도, 전남도체육회가 있어 도민이 행복한 전남체육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