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 전 군민 대상…종교단체·여행업체는 각 100만원 지원 고흥=김두성 기자

2021년 01월 25일(월) 19:57

고흥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총 67억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설 이전에 지급한다.

고흥군은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불편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설 이전에 지급하기로 고흥군의회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 군민 재난지원금은 2021년 1월 21일 기준 고흥군 관내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에 대해 65세 이상은 현금으로, 64세 이하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그동안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종교단체와 영업 피해가 심했던 여행업체, 관광버스에 대해서도 기준일 현재 등록·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으면 각각 100만원씩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통 큰 결단에 흔쾌히 동의해 준 고흥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흥=김두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