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창평고, 홀로 사는 어르신 위한 후원금 기탁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1월 27일(수) 19:57

담양 창평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6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써달라며 창평면사무소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창평고등학교(교장 이윤상)는 2019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해왔으며 올해도 재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3학년 학생의 교복을 재판매해 마련한 수익금과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후원금 86만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으로 관내 독거노인 중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160명에게 두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수 창평고 학생회장은 “모금활동을 하면서 개인의 작은 기부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과 소소한 행복으로 이어지는 보람을 체험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용진 창평면장은 “아낌없이 사랑을 나눠준 창평고 재학생과 교직원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