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하세요” 내달 10일까지 접수…60만원 상당 지역화폐 지급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1월 28일(목) 19:21

담양군은 28일 “‘2021년 농어민 공익수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원은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고 농어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신청 대상은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한 경영주로 2019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담양에 실제 거주하며 경작하고 있는 농어민이다.

신청 접수 후 농어민 공익수당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제외 대상은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 3천700만원 이상인 자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자 ▲농지법, 산지관리법, 가축전염병 예방법 등을 위반해 처분을 받은 자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 하며 세대만 분리돼 있는 자 등이다.

접수는 오는 2월 10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받으며 지원금은 연 60만원(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 각 30만원)을 담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과 세대를 같이 하더라도 실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인 경우 공익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윤재현 담양군 친환경농정과장은 “농어민 공익수당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업인을 위한 보편적 복지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