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고품질 고로쇠수액 본격 출하 담양=정승균 기자

2021년 02월 07일(일) 18:53

추위를 이겨낸 대자연이 주는 선물 ‘고로쇠’가 최근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용면 가마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갔다. <사진>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 좋은 건강 음료로 알려져 예로부터 뼈에 이롭다 해 골리수(骨利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담양군 월산면 용흥사, 용면 가마골 일원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가 크고 청정한 기운을 담은 고로쇠 나무에서 뽑아내 다른 지역보다 수액이 맑고 청량감이 뛰어나다.

또 당도가 높고 칼슘, 마그네슘, 황산이온 등 미네랄 성분과 에너지 공급원인 자당이 다량 포함돼 있어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고 물리지도 않아 상품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6천400여본의 고로쇠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해 제품에 자신의 얼굴을 걸고 판매하고 있는 정준호 담양산심 대표는 “제철을 맞아 달큼한 고로쇠 수액을 찾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담양=정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