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의회, 한전공대특별법 제정 촉구 “내년 정상 개교 위해…이달 내 통과돼야” 임후성 기자 |
| 2021년 02월 17일(수) 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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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하 한전공대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남도의회는 17일 오전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위해서는 한전공대특별법 통과가 핵심으로,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며 야당이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지난해 10월 발의한 한전공대특별법은 야당 정치권의 반대로 산자위 법안소위원회 논의 안건조차 상정되지 못한 채 표류 중이다.
한전공대특별법은 에너지 신산업을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이 담겨있다.
이민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성명서를 통해 “한국에너지공대 설립을 단순한 지역사업이라는 이유로 반대하는 야당에 전남도의원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한국에너지공대를 단순히 지역을 위한 특성화 대학 중 하나로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내년 예정된 개교는 늦어지고, 그만큼 선진국과 기술격차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토로했다.
또한 이 의원은 “3경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에너지 신산업을 대한민국이 선도하기 위해선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가 필수적”이라며 “도전적 연구와 혁신적 교육으로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지난 10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부지를 방문해 “늦어도 3월 이내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임후성 기자
임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