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암매력한우’ 명성 이어간다 郡, 4억 투입 개량관리·브랜드 기반 운영 추진 1등급 출현율 85% ‘한우 사육강군’ 자리매김 영암=이봉영 기자

2021년 03월 02일(화) 19:32

영암군이 ‘매력한우’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개량관리·브랜드 기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사진은 영암매력한우 롯데백화점 론칭기념 할인행사 모습.<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영암매력한우’의 전국 최고 고급육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4억원을 투입, 한우 개량관리, 브랜드 기반 운영, 브랜드 농가 관리 사업 등에 나선다.

체계적인 한우 혈통 관리를 위해 한우 등록, 한우 인공수정 정액대, 혈통 분석지원 사업 2억원, 한우농가 고품질 한우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고급육 생산장려금, 엘리트카우(우량암소) 출산장려금 사업 1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암매력한우의 품질과 맛을 널리 선보이기 위한 유통망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영암매력한우는 매년 급증하는 한우 사육두수와 불안정한 유통시장에서의 안정적 판로 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유통벤더업체인 CY그룹과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유통시장에 뛰어들어 롯데슈퍼에 론칭한 데 이어 롯데호텔, 롯데백화점 소비자층까지 공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노원점, 평촌점 및 강남점에서의 론칭행사 이후 본격 입점 및 판촉활동을 추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에서의 론칭행사를 유치하는 등 지난해 기존 롯데슈퍼 수도권역 39개소에 이어 호텔·백화점 3개소 등에 추가 입점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군의 홍보마케팅도 인지도 제고에 보탬이 되고 있다.

영암매력한우 등 명품 축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암군민속씨름단을 비롯해 TV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판매 촉진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련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영암군 축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지원 사업 및 연구개발·개량을 통한 고품질화, 유통망 확대,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영암매력한우는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뒀다.

영암매력한우의 강점은 자체 사료 개발과 종축 개량 등을 통해 이룩한 품질과 맛이다.

영암매력한우는 330여 농가에서 2만여두가 사육되고 있으며 우량 혈통 관리로 1등급 출현율 85.1%를 달성하며 영암군이 한우 고급육 사육강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 종축개량협회장상, 농촌진흥청장 등 3개 분야를 석권, 영암 농축산물 브랜드를 한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축산물품질평가원장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품질로서는 이미 인정을 받았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매력한우의 성과는 불안정한 한우 유통시장에서 축산농가의 안정적 기반 구축을 이루고 영암군 이미지 제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며 “영암매력한우의 맛을 널리 알리면서 생산·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명품 한우 사육강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 및 유통망 확보, 홍보마케팅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