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합계 출산율 1.77명 전국 2위 전략적 인구정책 성과 장흥=노형록 기자

2021년 03월 03일(수) 19:32

장흥군이 합계 출산율 1.77명을 기록하며 전국 2위에 올랐다. 통계청의 합계 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 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장흥군의 출생아 수도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군은 인구 4만명 회복 운동을 위해 전략적 인구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고 3대 분야 50개 시책을 선정,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요 시책 사업은 ▲전국 최초 결혼 장려금(최대 700만원) 지원 ▲전입세대 장흥쌀(20㎏) 지원 ▲신혼부부 주거 지원 ▲출산장려금 최대 1천만원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난임 치료·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이용료 전액 지원 등이다.

장흥군은 지난해 공공일자리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19억원)을 통해 1천85명의 고용 창출을 이뤄 냈고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이어졌다.

합계 출산율 전국 2위 성과는 여성·아동 권리 향상 및 출산 의식 개선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가 빛을 발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장흥=노형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