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해남군지부, 꽃 소비 촉진 행사 눈길 직원 십시일반 꽃다발 300여개 마련 민원인·고객 나눠줘 해남=박필용 기자

2021년 03월 07일(일) 19:15

농협해남군지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소비 감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해남군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농협해남군지부 제공>

농협해남군지부가 최근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행사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농협해남군지부는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인한 소비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해남군과 함께 ‘해남군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해남군 민원실과 농협해남군지부 객장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를 통해 백합·스타티스·아스트로메디아 등으로 구성된 꽃다발 300여개를 방문 민원인과 고객에게 나눠줬다. 특히 농협해남군지부 전 직원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캠페인에 참여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상보 농협해남군지부장은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협의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 모두 다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졸업식·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달부터 지자체 등과 함께 화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해남=박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