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24대 회장에 정창선 현 회장 연임 “지역의 큰 현안 과제 해결 위해 힘 보태겠다” 박은성 기자

2021년 03월 18일(목) 20:01

광주상공회의소 24대 회장에 현 정창선(사진) 중흥건설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18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4대 회장에 선출했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 임기 동안 우리 광주전남이 더이상 낙후된 도시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큰 현안 과제해결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경제 회복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가 미래형 산업구조로 탈바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상공회의소 재정 확충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난 3년 임기 동안 광주상의 숙원인 노후화된 건물 리모델링 문제를 해결하고 대통령께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 공장 설립 건의 등이 보람으로 남는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24대 상의는 특별의원이 10명에서 12명, 여성 의원은 직전 5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경제를 대표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했다.

또 의원 및 특별의원이 약 40% 교체돼 지역에 새로운 경제 변화의 흐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회장에는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현철 금호고속 대표이사, 김홍균 남선석유㈜ 회장, 김보곤 디케이㈜ 회장, 박철홍 보광종합건설㈜ 회장, 임민자 ㈜성일이노텍 대표이사, 조억헌 호반그룹 부회장 등 8명이, 상임 의원에는 이권수 고운건설 회장, 김정설 한국그린피아 대표이사 등 25명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형석 남해종합건설 대표이사와 최갑열 삼일건설 회장이 선출됐으며 상근부회장에는 현 최종만 부회장이 연임됐다. 애초 2명이 입후보한 이번 광주상의 회장 선거는 전날 양진석 호원 회장이 사퇴하면서 정 회장 홀로 출마했다./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