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발산공작소’ 청년취업 메카 자리매김 서구, 내일 개소 3주년…1만388명 취업 알선·713명 취창업 지원 최명진 기자

2021년 03월 28일(일) 19:27

광주 서구가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과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조성한 ‘잡카페 청춘발산공작소’가 오는 30일 개소 3주년을 맞는다.

청춘발산공작소는 스터디룸과 회의실, VR(가상현실)·AI(인공지능) 면접체험관, 1천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독서공간, 정보검색대, 카페테리아 등 청년들의 니즈를 반영한 공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광주 대표 청년 일자리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전문직업상담사가 상주해 미니 취업박람회, 1:1 취업지도 교육, 찾아가는 취업상담, 동행면접을 통해 1만388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713명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청년 취업 절벽 상황 속에서도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 위축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더불어 광주 자치구 최초로 VR 면접체험관을 조성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비대면 면접을 지원함으로써 구직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최근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면접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금년에는 공공기관·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 현장에서 실제 도입되고 있는 AI 면접체험관을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일자리센터 SNS 채널을 개설해 구직청년에게 적기적시에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쌍방향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춘발산공작소는 개소 3주년을 기념해 31일까지 ▲‘인공지능을 잡(Job)아라!’ AI면접 특강 ▲코로나블루 극복 ‘힐링 가죽공예’ 원데이클래스 ▲온택트(Ontact) 미니 취업박람회 ▲‘청년 Job Festival’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은 서구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취업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직청년들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한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명실상부한 광주의 대표 청년일자리센터로 인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