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 “불의와 타협 않는 강한 의사회 만들 것” 최운창 제40대 전남도의사회장 취임 코로나 대응팀 전 시·군 확대, 피해 의료기관 지원 강화 공약 안전한 진료환경 속 소신진료…“소외이웃에 먼저 손내밀 것”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4월 01일(목) 19:38

“역사와 전통의 제40대 전남도의사회장에 취임하게 돼 영광스럽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최운창(55) 목포시의사회장이 최근 제40대 전남도의사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최운창 회장은 목포 굿모닝비뇨의학과를 운영 중이며 최근 전남의사회선거관리위원회가 실시한 선거에서 69.4%를 득표해 당선됐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대응팀 22개 시·군 확대 개편, 피해 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강화, 회원 민원·고충 신속 대응 TF 운영, 전남의사회 정치세력화 강화, 사회적 책임 강화, 중앙 의협과 소통 강화, 회원 친목 및 유대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최 회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정신·물질적 피해에도 묵묵히 환자의 건강 만을 생각하고 각자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가슴이 먹먹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비교적 전남이 코로나 대위기를 잘 비켜 나가고 있는데는 회원들의 피와 땀이 묻어있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차질없이 예방 접종이 시행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또한 그는 “제40대 전남도의사회는 각고의 노력으로 최강의 전남도의사회의 역사를 써내려온 선배 회장님들의 뜻을 받들어 안전한 진료 환경에서의 소신 진료라는 큰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약속했다.

최 회장은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강한 의사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회원 한분 한분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외롭고 그늘진 이웃에게는 먼저 손내미는 따뜻한 의사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최 회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천의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전남의사회 부회장과 목포시의사회장을 역임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