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훈 시인, 1천350여편 명언 붓글씨로 써내 엮어 친필로 쓴 마음을 열어주는 지혜 김다이 기자

2021년 04월 11일(일) 18:17

코로나 시대에 힘든 나날을 견디는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리정훈 시인이 삶의 지혜의 문장을 직접 붓글씨로 써내 책을 펴냈다.

리정훈 시인이 펴낸 ‘마음을 열어주는 지혜-영혼의 빛(동산문학사)’는 지난 1959년부터 현재까지 60여년 간 교훈이 될 만할 명문 자료를 한데 모아 직접 쓴 1천350여편의 글을 책 2권으로 나눠 담았다.

글들은 명심보감과 논어, 잠언, 금강경 등 교훈적 의미를 줄 수 있는 문장이나 단어를 직접 선별해 붓글씨로 써냈다.

그는 “힘겨운 혼돈의 시대에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며 “지혜가 담긴 글을 읽다보면 고달픈 삶과 영혼에 위안과 평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리정훈 시인은 보성 출생으로 조선대 법학부를 나와 교육계에서 일했다. 광주문인협회 이사와 (사)NGO한국유권자연맹 광주 부회장 및 상담실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회원으로 활동을 펼쳤다. 시집 ‘자운영풀꽃’과 ‘가을을 남기고 간 흔적’ 등을 펴냈다./김다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