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마약범죄 수사전담팀 신설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4월 25일(일) 19:56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마약 범죄 예방과 수사를 전담하는 마약수사팀을 신설하고 업무에 들어갔다.

서해해경은 25일 “최근 수사과 광역수사대에 마약 전담팀을 신설하고 수사 경력 15년차의 베테랑 팀장을 비롯한 형사 3명을 팀원으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은 이달 13일 관내에서 선원 4명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고 서해상을 통한 마약 밀수범이 검거되는 등 마약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마약 범죄를 사전 차단하고 예방하는 한편, 단속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했다.

마약수사팀은 서해지역 섬과 해안 일대에서 마약 관련 각종 범죄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수사는 물론, 목포해양경찰서 등 일선 해경의 마약 수사를 지원, 조정 역할을 맡는다.

박종훈 서해해경 마약수사팀장은 “서남해 지역 마약 유통과 투약 등 범죄 사범을 철저히 단속해 지역민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마약 청정지역 이미지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