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 페인트 판매점 등 위험물 지도 점검 88개소 대상 화재·폭발사고 예방 주력 목포=정해선 기자

2021년 04월 27일(화) 20:05

목포소방서는 28일 “위험물로 인한 화재·폭발사고 예방을 위해 목포시 페인트 판매점 88개소를 대상으로 위험물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순천시 소재 페인트 점포 화재로 14명이 대피하는 등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가 있어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목포소방서는 관내 페인트 판매점 업체 현황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를 확인하며 허가받지 않거나 지정 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취급 시 위험물 판매 취급소로 허가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점검 및 안내 이후 적극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지정 수량 이상 위험물을 취급하거나 판매 취급소로 허가받지 않고 무허가 취급 행위가 적발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남정열 목포소방서장은 “위험물 사고는 급격한 연소 확대와 폭발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며 “인화물질을 다량 저장하고 있는 페인트 판매점 등에 대해 주기적 점검과 지도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