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군, 민선 7기 전반기 성과 재조명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심뇌혈관센터 설립 등 결실 장성=김문태 기자 |
| 2021년 05월 02일(일) 20:03 |
장성군이 민선 7기 전반기 동안 거둔 성과들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장성군은 2일 “지난해 전액 국비 350억원 규모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정부 예산 43억7천만원을 확보하며 14년간 줄기차게 도전해온 노력에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국립심뇌혈관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조기 착공을 위해 협조를 이어가는 한편, 인근 첨단3지구 인공지능(AI)센터 등과 연계한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발전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앞서 2019년에는 KTX 장성역 재정차를 이뤄내 주목받았다.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KTX 장성역 경유가 중단됐던 2015년에만 해도 재정차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장성군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장성 재정차’를 주요 공약으로 삼고 관계 기관에 당위성을 주장하는 등 전방위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9년 8월 정차 중단 4년 5개월 만에 KTX 장성역 경유를 재개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사업비 164억원 규모(전액 국비)인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건립도 장성군의 뛰어난 역량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사례다.
해당 사업은 최초 신청 자격이 광역자치단체로 한정돼 있었다. 장성군은 고령 인구 증가 가속화와 고령층 주거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점을 들어 기초자치단체까지 신청 자격을 확대해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이에 따라 장성군은 광주·전남 최초로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또 타 지역 사업 잔여량까지 추가 확보해 최초 100세대였던 사업 규모를 총 150세대까지 늘렸다.
이 밖에 최근 착공한 장성읍 하이패스IC 신설과 5월 준공을 앞둔 옐로우시티 스타디움(공설운동장) 건립, 황룡강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방정원 조성 사업, 장성호 수변백리길 조성 사업 등도 민선 7기 대표 공약 이행 사업으로 꼽힌다.
더불어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백내장 수술비 지원,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 중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등 완료된 공약 사업들도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장성군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지난달 말 기준 83.4%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분야 별로는 농업 분야 91%, 교육 분야 89%, 보건 복지 85%, 지역 개발 82% 순이다.
총 7개 분야 65개 공약 사업 가운데 32개 사업이 이행 완료됐으며 나머지 33개 사업은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두석 군수는 “추진에 난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던 일부 민선 7기 공약들을 발상의 전환과 군민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행했다”며 “성공적인 공약 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 행복한 부자 농촌, 매력이 넘치는 옐로우시티(Yellow city) 장성을 만들어 장성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장성=김문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