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신성장 동력 산업 활성화 ‘앞장’ 북구와 드론 인재 양성 협약…청년일자리 창출 정부사업 진행 최권범 기자

2021년 05월 03일(월) 20:03

동강대학교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드론 전문가 양성과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3일 동강대에 따르면 최근 광주 북구와 드론 인재 양성 및 관련 교육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동강대는 광주 북구와 드론 등 4차 산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및 북구민 드론 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우수강사 공유 등에 협력한다.

이와 관련 동강대는 올해 광주 북구와 드론 관련 정부공모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지난 2월부터 ‘2021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드론 &청년 Match-u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올 연말까지 드론관련 기업과 청년 일자리 매칭을 통한 청년 취업을 이끈다.

또 5월부터 ‘지역산업 맞춤형 청년 특화지원 사업’을 수행해 드론 활용 AI(인공지능)코딩 전문가 및 영상 크리에이터를 양성한다.

동강대는 드론산업의 지역 내 활성화를 위해 2017년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로 드론 학과를 개설했다.

이후 북구와 함께 광주고용노동청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진행했고, 드론을 활용해 초 중학교 의무교육인 소프트웨어 코딩(SW Coding) 지도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시범부대인 제31보병사단을 비롯해 광주소방안전본부 119특수구조단, 광주서부경찰서,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등 여러 기관과 손을 잡고 30여 종의 드론 장비 등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가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동강대는 광주시와도 협약을 통해 드론을 비롯한 지역 미래전략산업으로 적극 추진하는 인공지능 등 성장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강대 드론교육원은 드론 자격취득 교육과정에 국토부초경량무인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 반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이민숙 총장은 “2017년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로 드론과를 개설한 이후 여러 기관과 손을 잡고 드론 관련 사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광주북구와 협력이 청년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더 많은 지역민이 드론과 좀 더 가까워질 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권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