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양림역사문화투어 구성…문화예술 저변 확대 현대미술과 근대역사의 조화 ‘예술&동행’ 호평 김다이 기자

2021년 05월 05일(수) 19:23

(재)광주비엔날레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 ‘예술&동행’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문화 소외계층 대상 ‘예술&동행’은 최첨단 현대미술과 광주 근대역사의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면서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투어는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GB커미션, 파빌리온프로젝트가 열리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문화 마을 탐방으로 구성됐다.

지난 4월 13일 첫 투어가 순조롭게 진행된 이후 4일에도 ‘예술&동행’ 투어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현대미술 영역에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1전시실에 설치된 존 제라드(John Gerrard)의 영상작품 ‘옥수수 작업(코리브)’와 3전시실 아나 마리아 밀란(Ana Maria Millan)의 ‘행복한 사람들’ 등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다문화가정 투어 참여자들은 제13회 광주비엔날레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이 풀어내는 인류의 공동체 정신과 예술이 지닌 치유와 회복력에 공감하기도 했다./김다이 기자